영천시 고경면에 소재한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지난 6일 현충문 광장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얼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 행사는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을 주빈으로 원홍규 육군3사관학교장, 김종수 영천부시장, 맥닐 미2502지원단장, 경북도 보훈단체장과 각군대표, 학계, 문화계 인사들과 유공자 및 가족, 군인, 학생, 시민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에 이어 헌화·분향, 추모영상 상영, 추모헌시 낭송, 나라사랑 큰나무 패용,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경건하게 진행했다.

김요환 제2작전사령관은 추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선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나라사랑 실천을 강조했다.

노원근 국립영천호국원장은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조국의 중요성과 나라를 위해 몸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비석닦기등 봉사활동에 각종단체들의 동참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