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불 음악분수 주변 청소 등 관광객 편의 시설 점검·정비 완료

지난해 고래불해수욕장 개장 행사 모습.

영덕군이 최근 기상이변으로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며 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여름 피서철 대비 관광시설 정비를 마치고 여름피서객 유치에 나섰다.

전국최우수해수욕장으로 여러번 선정될 정도로 이름높은 고래불해수욕장에 설치돼 여름밤의 더위를 잊게 하고 낭만적인 추억을 더해줘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고래불 음악분수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영덕군은 최근 고래불 음악분수 주변의 급·퇴수간 바닥청소, 주변 풀베기, 조형물 녹제거 및 도색작업 등을 완비하고 가동준비를 마쳤다.

음악분수가 1회 가동되는 시간은 24분으로 Summer Storms2-Bellatnix(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등 여름밤의 정취에 맞는 7곡이 연주된다.

6월에는 주말(금,토,일) 밤 8시 30분, 9시 30분으로 일일 2회 운영되며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평일에는 밤 8시 30분 1회 운영, 주말(금, 토, 일)에는 밤 8시 30분, 9시 30분 2회 운영된다.

본격적으로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7월 11일부터 8월 18일에는 밤 8시 30분, 9시 30분, 10시 30분으로 일일 3회씩 운영횟수를 늘려 운영되며, 해수욕장 폐장후~9월말까지는 주말(토,일) 밤 8시에 운영한다.

또한 영덕군은 영덕의 대표관광지인 블루로드에도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정비작업을 마무리하고, 구간별 쓰레기 수거 및 풀베기 작업을 완료하고 데크로드, 계단 교각시설 등을 안전점검하고 안내표지판도 꼼꼼히 정비했다.

이와 더불어 옥계계곡, 오천솔밭과 같은 자연발생 유원지와 관내해수욕장도 6월중으로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정비를 완료해 본격적인 피서기 도래 전에 방문 준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관광가이드북과 다국어지도 등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며 관광객들의 편의와 요구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광지를 조성해 나가 여름관광지로 이름높은 영덕군의 이름을 올해에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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