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이동필 농축산식품부장관이 영주시 봉현면 대촌리에 위치한 '영주고구마빵'사업장인 미소머금고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장관이 미소머금고를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지난해 8월 킨텍스에서 열린 '6차산업박람회'에 대표적인 6차산업화 성공사례 선정과 관련 남다른 인상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고구마는 소백산록에 위치한 고원지대의 내륙성 한랭기후와 통풍,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큰 일교차를 보이는 토양에서 생산됨으로서 당도가 높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

영주 고구마를 이용한 '영주고구마가공식품클러스터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진행간 진행했다.

제품과 브랜드 개발, 마케팅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와 가공공장(1천290㎡)과 체험관, HACCP시설(500㎡) 및 홍보관 등의 하드웨어 분야에 대해 총 3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6월 준공, 제품 생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영주고구마빵은 고구마 생산량의 약 40%인 원물 1천t의 소요량으로 연간 1천600만개 정도의 생산함으로서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향후 향토자원을 활용한 농장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3차)으로 연계하면 더 높은 부가가치와 연간 3천명의 고용창출 효과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이동필 장관은 "지역특산물로 만드는 영주고구마빵을 관광산업과 연계하면 얼마든지 창조농업을 선도하는 6차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면서 "시와 사업자가 합심해 최고의 6차산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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