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 성공적 개최 위해 홍보·유치활동 주력

경주시는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4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대회 경기 모습.

경주시는 1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4 경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경주실내체육관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012년에 이어 경주에서 두 번째 개최되는 오픈 국제태권도 대회다.

대회종목은 겨루기(남여 각 8체급), 품새(개인, 단체, 복식) 2종목으로 50개국 310개팀 3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2년도와 달리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승인하는 올림픽 출전 랭킹점수가 20점이 부여되는 G2대회로 격상돼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일정으로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마감하며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선수등록을 마치고, 11일부터는 겨루기 경기를 시작으로 본 경기를 시작한다.

조직위원회에서는 그동안 대회참가 및 홍보 등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에 가입한 해외연맹국(205개국)에 초청장을 발송하고, 제21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주요 태권도대회를 통해 유치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물론 대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가지 주요장소에 홍보현수막 게첨, 동영상 송출 등 대회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선수단 및 임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태권도 관련 유적지 및 재래시장과 경주문화 홍보를 위해 시티투어 운영, 격파왕 대회, 봉황대 특별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공무원, 통역자원봉사자, 서포터즈와 결연해 참가 환영 및 응원, 경주관광 등으로 사기를 진작하고 경주의 훈훈한 인심을 각국에 전파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천년고도 경주홍보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의 명성과 함께 스포츠 관광도시이자 태권도 중심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상승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외 많은 선수·임원들의 참가로 하절기 시내상권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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