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진영(본명 허현석·43)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현씨는 지난달 2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파산 및 면책신청을 냈다.

현씨는 출연료 대부분이 기획사에서 받은 선급금 충당에 사용되고 있고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 없어 사실상 수입이 없다는 내용의 신청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상 문제로 경제 활동에 제약이 있다고도 밝혔다.

현씨의 총 채무액은 4억원 정도다.

제이에스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1억여원의 '레슨비 등 반환채권'을 포함한 금액이다.

법원은 심리를 거쳐 다음 달 중 현씨의 파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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