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위 소속 정수성(경주) 의원이 차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됐다.

새누리당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은 11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새누리 경북도당-경상북도 당정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정 의원을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합의추대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의 발전을 위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 당선된 지역일꾼들과 경북도 국회의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박근혜 정부가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정부로 기억되도록 민심을 수습하고 당내화합과 소통에 역점을 두고 도당을 운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제1야전군 사령관(육군대장)출신의 18대, 19대 재선의원으로, 행안위·예결위 위원, 새누리당 에너지특위 원전안전분과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산업통상자원위·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도당위원장으로 유력시 됐던 재선의 이한성 (문경.예천)의원이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정 의원에게 양보를 해 박수로 만장일치로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을 정하는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