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관은 다음 달 31일까지 희귀 화폐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화폐사적으로 중요한 의의가 있는 희귀 화폐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지방에서 처음 여는 전시다.

우리나라 최초 금화인 대한제국 오원금화(1908년 발행), 조선 말기 호조태환권(戶曹兌換券) 원판(1892년)을 비롯해 1880년대 개항장에서 사용되었던 일본, 러시아, 멕시코 등 외국의 은화가 소개됐다.

또 새 지폐 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도안과 색상을 결정하기 위해 만든 샘플에 박정희·노무현 대통령 전 대통령이 각각 서명한 시쇄권(試刷券)도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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