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새누리 도당위원장 “다선 의원 순으로 의장단 선출해야”

한혜련·장대진 도의원

다음달 개원하는 제 10대 경북도의회의 의장은 새누리당의 최다선 의원이 차지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지난 13일 도당 강당에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북도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갖고 의장단 선출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당위원장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은 당내 경선을 실시하되, 다선 의원 순으로 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다"고 당의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원 60명 중 새누리당 출신이 52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싹쓸이 할 것으로 보인다.

의장의 경우 후보자가 4선으로 최다선인 한혜련 의원과 장대진 당선인 등 2명으로 좁혀져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4선의 무소속 박성만 의원과 김응규 당선인은 새누리당 입당 여부에 따라 의장 도전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부의장의 경우 장경식, 장두욱, 윤창욱, 김수용, 고우현 등 새누리당 출신의 5명 당선인 중에서 2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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