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신돌석 장군 유적지 내 충의사에서 신돌석장군의 유족, 추모위원, 광복회원, 학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의 순국 106주기를 기념하는 숭모제향행사를 개최했다.

장산 신돌석장군은 1878년 영덕군 축산면 도곡리에서 출생한 평민의병장으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고 국운이 위태로워지자 1906년 영해를 중심으로 영릉의병진을 창의해 동해안 및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일본군과 맞서 대활약을 한 애국지사로 유관순, 안창호, 김구선생 등과 함께 교과서 및 위인전에 실러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 57인에 선정되어 재조명되고 있다.

영덕군(군수 김병목)과 신돌석장군추모위원회(위원장 남호기)는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신돌석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한 기상을 기리고 이를 선양하기 위해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숭모제향행사를 봉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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