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와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이 공동주최한 '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맞선대회' 행사가 지난 14일 미혼 장애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병원에서 열렸다.

사)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와 안동병원 나눔365봉사단이 공동주최한 '제19회 경상북도장애인맞선대회' 행사가 지난 14일 미혼 장애인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미혼 장애인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림 국회의원과 추교훈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각 시군 장애인 회원 등 140여 명이 모였다.

1박 2일에 결처 진행된 맞선대회는 유쾌한 만남,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친교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각자 커플선택을 통해 커플데이트도 진행됐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경상북도 장애인 맞선대회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476명이 참가했으며, 256쌍의 커플이 배출됐다.

이들 중 21쌍이 결혼까지 성사돼 행복한 가정을 이뤘으며, 2008년부터는 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와 안동병원 사회사업단이 공동으로 행사를 갖고 있다.

이번 맞선대회를 통해 연결된 커플 중 결혼을 희망하는 커플에게는 오는 10월 무료로 합동결혼식과 3박 4일 제주도 신혼여행 등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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