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건천읍에 위치한 사우나 찜질방 '건강나라(대표 이창훈)'는 지난 16일 찜질사우나 무료입욕권 2천300매(1천600만원 상당)를 건천읍에 전달했다.

'건강나라'는 2008년 개업 이후 6년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5천여장의 무료입욕권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업소다.

집에서 목욕할 형편이 여의치 않고 또, 뚜렷한 놀이문화와 여가활동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대중탕에서의 목욕이 혈액순환 등 건강도 챙길 뿐 아니라, 서로 얘기도 하고 함께 모일 수 있는 휴식과 만남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창훈 대표는 "어르신들의 깨끗한 위생관리 및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위의 취약계층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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