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례면·구성면·감문면 일원서 농촌일손돕기 펼쳐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김천에서 지난 16일 김천 지례면 관덕2리와 구성면 작내리, 감문면 대양리 일원에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공공기관 본격 이전을 앞두고 지역사회 융화의 일환으로 바쁜 농사철을 맞아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가졌다.

김천으로 이전이 확정된 후 공공기관에서는 지역민과 하나되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김천을 방문해 농산물 수확 작업이나 기관의 특성을 살려 방역 등으로 지역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한국전력기술,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일손돕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특히, 올해는 일손돕기 일정을 가장 바쁜시기에 자매마을 농가가 희망한 날짜에 시행해 더욱 뜻깊은 일이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지례면 관덕2리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했으며, 한국전력기술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감문 대양리에서 체리수확 일손돕기, 구성 작내리에서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1박2일 동안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2006년부터 지역 이해의 기회 제공 및 친밀감 조성으로 혁신도시, 활성화와 지역민과 이전기관 가족 상호 일체감 조성,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자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마을과 자매결연사업을 추진해 현재 12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자매결연을 맺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 또한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전기관이 김천지역의 새로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천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지난 5월에도 교통안전공단에서 장애인 복지관 나눔 배식봉사와 기부금 전달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했으며, 소외된 장애우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감성 프로젝트 추진, 대한법률공단에서는 김천혁신도시내 환경정비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전공공기관에서는 지역민과 하나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농산물 판매, 경로잔치 개최, 농촌일손돕기 등에 적극 참여해 김천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적극 지원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앞으로 김천사랑을 더욱 키워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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