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방지·눈 건강에 효과, 내달말까지 출하

경주지역에서 지난 10일부터 블루베리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최근 경주지역 농가에서 새콤달콤한 맛과 향을 머금고 기능성 색소를 다량 함유한 보랏빛 열매의 블루베리가 수확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블루베리 수확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으며, 듀크, 버클리, 스타, 노스블루, 스파르탄, 블루크롭, 엘리자베스 등의 품종을 내달말까지 계속적으로 수확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지역 판매처로 출하한다.

블루베리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6년도 처음 경주에 도입해 올해까지 전체면적 25ha의 블루베리 과원이 조성됐고 장수식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블루베리를 계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블루베리는 힐빙(heal-being)시대를 맞이해 건강과 노화 방지에 좋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특히 눈의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들어 소비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경주시는 새 피해를 막기 위한 방조망시설, 과일 저장을 위한 저온 및 급냉시설, 품질 고급화를 위한 선별기 등 재배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재배면적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판로 개척 및 가공 상품 개발, 체험농장을 조성하고 또한 생산단지를 규모화 하기 위한 품질 고급화 기술을 보급해 FTA 등 농산물 수입개방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블루베리를 적극 홍보하고 또한 가족단위 관광객과 도시민을 대상으로 체험농장도 운영해 경주 특산품으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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