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등 부산물 취약계층 동절기 뗄감으로 제공

경주시는 올해 숲가꾸기 사업을 이달부터 금년 말까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숲가꾸기사업은 국비 10억1천500만원을 포함 총 20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로 관내 임야 1천270ha에 대해 솎아베기, 가지치기, 고사목 및 덩굴제거,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사후관리 등을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시행으로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경관적으로 아름다운 숲을 만드는 등 여러 가지 효과는 물론, 많은 인원이 투입돼 일자리 창출에도 매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 내 작업은 경사진 지형에서 무거운 나무를 상대로 작업을 하고, 뱀이나 벌 등 독충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많아 전국적으로 매년 크고 작은 사고 발생이 이어지고 있어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숲가꾸기 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와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숲가꾸기사업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은 인근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동절기 땔감으로 제공해 난방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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