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교통지도 지원

김천 혁신도시 내 개교한 율곡초등학교 등교길을 책임지는 봉사단체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 혁신도시에 지난 3월 1일 개교한 율곡초등학교(교장 권명준)는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 생활을 누리기 위해 남다르게 노력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김경희 남면 면장을 비롯해 부면장, 계장들이 LH앞 사거리에서 교통안전 어깨띠를 두르고 직접 교통지도를 했다.

율곡초는 주위에 공사 현장과 횡단보도가 많아 등하교지도가 힘든 과정에 주변의 여러 단체 및 기관들이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인 아침 8시부터 8시 30분까지 학교 앞 횡단보도와 LH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율곡초 녹색어머니회원은 물론 혁신중앙교회 목사님, 김천대학 학생봉사단체 '에버그린', 일반인들의 봉사단체인 '다모아', 남면파출소, 남면사무소 직원들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김천대학 학생봉사단체 '에버그린'은 지난 3월부터 6월 방학하기 전까지 매주 월요일에, 일반인들의 봉사단체인 '다모아' 는 매주 화요일, 율곡녹색어머니회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꾸준히 학생들의 등굣길 안전을 책임져 왔으며, 혁신중앙교회 목사님은 LH아파트 앞 한쪽 횡단보도를 맡아서 월~금요일 연중 교통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6월 둘째 주부터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없게 되자 그 공백 기간을 남면사무소와 남면파출소 직원들이 메워주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에는 '가족사랑, 학교사랑' 이라는 주제로 가족사랑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율곡초 구성 가구수의 50%가 넘는 50가족과 교직원 등 170명이 참석한 가족사랑 걷기대회는 혁신도시 내 율곡천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학생 가족과 교사가 함께 걸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가족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가족사진 콘테스트' 주변 연못과 놀이터에서 '보물찾기', '사행시 짓기' 및 자연물을 활용한 '가훈 꾸미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교통안전교육 및 환경교육,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동시에 실시하고 야간에는 율곡초 체육관에서 학교교육 설명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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