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16일부터 읍면별로 순회하면서 팥 재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팥 생산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농산물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경주에서 생산된 팥으로 경주 특산품과 연계해 '경주 팥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경주향토기업인 황남빵에서 재배농가 간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전량 수매를 하고 있다.

올해 경주 팥 생산 단지는 140ha, 527농가가 참여하는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고품질 종자인 '아라리'를 전량 공급할 계획이며, 아라리는 수량성이 우수하며 향이 좋아 빵맛의 변화가 거의 없는 품종이다.

이번 교육은 품종의 특성, 파종,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을 통해 실패 없는 팥 재배와 감자+팥, 옥수수+팥, 보리+팥 등 작부체계 개선으로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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