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사급 안전정책관 신설…안전경북 마스터플랜·안전의식개혁 총괄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 개최경북도는 19일 오후 1시30분 도청 제1회의실에서 ‘경상북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이시하 경북도의회 의장, 국정원 대구지부장, 김해석 50사단장,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7명이 참석했다.

최근 세월호 참사 등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안전분야 컨트롤타워인 안전정책관을 신설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북도 통합방위협의회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이 높다"며 "지방현장에서의 책임을 강화하고 중앙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통합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다시 한 번 경북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다음달 시작되는 민선 6기에는 부지사급의 안전정책관을 신설, 안전경북 마스터플랜과 안전의식개혁을 총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안전정책관 신설을 통해 도민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경북형 안전마스터플랜 수립과 도민안전의식개혁 365 프로젝트를 추진해 안전경북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역안전이 우선돼야 국가안보와 국민경제가 담보될 수 있다"며 "위기에 대응한 현장중심의 매뉴얼을 적용해 실질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사회안전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 보다 높은 만큼 지역안보태세 확립 뿐만 아니라 도민 안전을 위한 재난·재해예방 및 복구체계 구축에 힘써 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이시하 도의회 의장, 국정원 대구지부장, 김해석 50사단장,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7명이 참석했다.

'지역 안보가 튼튼한 경북, 도민 모두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협의회 차원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역 안보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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