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실경 수상 뮤지컬 '부용지애(芙蓉之愛)'를 내달 2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앞 낙동강변에서 개막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6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공연되는 부용지애는 하회탈 탄생 설화에 서애 류성룡 선생의 형제애가 어울어진 창작 스토리를 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까지 하회마을 부용대 앞 특설무대에서 유료로 공연했지만 5회째인 올해에는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행사와 연계해 공연장소를 옮기고 관람료를 없앴다.

공연은 낙동강변 버들섬 앞 858㎡ 규모의 수상 무대에서 펼쳐지고, 100여명의 출연진이 첨단 멀티미디어 영상에 맞춰 화려한 군무를 선보인다.

공연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www.watermusical.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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