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지역을 가청권으로 하는 경북교통방송(TBN)이 다음 달 9일 첫 전파를 발사한다

경북교통방송은 포항시 북구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FM 103.5㎒, 호출부호 HLEF-FM으로 포항·경주시와 영덕·울진군 등 경북 동해안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경북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기상대, 강구방송실 등 4개 방송실과 교통통신원 200여명, 전문 리포터 20여명이 제공하는 교통상황과 제보 등을 취합해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하루 20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김우진 경북교통방송 부장은 "육상은 물론 해상 교통정보와 재난·재해 방송으로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통방송은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에 이어 전국에서 11번째로 개국한다.

개국을 기념해 포항불빛축제 기간인 7월31일 포항운하 전망대에서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개국 특집 축하쇼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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