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청도 신지리 고택마을에서 도 문화재과 및 청도 문화관광과 직원, 문화재 돌봄단체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전개했다.

문화재 가꾸기 활동은 도내에 위치한 문화재를 찾아 주변 환경정비, 문화재 보호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도 신지리 고택마을을 비롯해 인근 임당리김씨고택에서 주변환경 정비, 문풍지 바르기, 경미한 보수 등을 실시하는 한편, 조상의 정취가 서려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우고, 문화재 보존·관리 실태에 대해 업무연찬을 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자리한 신지리 고택마을은 중요민속문화재 제106호인 운강고택 및 만화정, 유형문화재 제79호인 선암서원을 비롯해 민속문화재 섬암고택, 명중고택, 운남고택, 도일고택 등이 밀집해 있는 전통마을이다.

이성규 도 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문화재 가꾸기 활동을 전개하고 솔선수범하여 문화재를 지켜 나감으로써 문화재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과 내 고장 문화재 가꾸기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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