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200만원 경주시장학회에 기탁…"지역 인재육성 위해 솔선수범"

올해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인 최현재(왼쪽) 씨가 부상으로 받은 200만 원을 경주시 장학회에 기탁했다.

올해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교육·학술부문) 최현재 씨가 부상으로 받은 상금 200만원을 경주지역의 훌륭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 달라며 지난 20일 경주시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최현재 씨는 경주향교 전교로 봉직하면서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하고 향교부설 사회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인성교육에 매진하는 등 평소 지역인재 육성 및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최 씨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도 제26회 경주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문화상수상 부상으로 받은 300만원중 100만원은 경주향교발전을 위해 향교에 기부하고 200만은 경주시 장학회에 선뜻 기부했다.

최현재 씨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겠으며, 경주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경주시장학회 재단이사장인 최양식 시장은 "소중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장학사업이 더욱 발전하며 보다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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