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 다소 주춤하던 삼성라이온즈가 나바로의 2타석 연속홈런과 선발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2위 NC를 잡고 7연승 가도를 내달렸다.

그동안 끈질기게 따라오던 NC를 상대로 주말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잡아내면서 승차도 5경기로 늘렸다.

삼성은 22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 나바로가 NC선발 에릭을 상대로 선제결승홈런을 친 데 이어 3회초 1사후 또다시 왼쪽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나바로는 지난 20일 7회와 9회 연속홈런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서 4연속 홈런의 대기록을 세웠다.

나바로의 연속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삼성선발 윤성환은 7.1이닝동안 3안타 2볼넷 7삼진으로 NC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운 뒤 차우찬과 임창용마저 뒤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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