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착공…총사업비 1조5천억원

포스코에너지가 몽골 최대 규모의 석탄열병합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바트바야르 몽골 경제개발부 장관, 소놈필 에너지부장관, 신창동 포스코에너지 전무와 프랑스 GDF수에즈, 일본 소지쯔 상사, 몽골 뉴콤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발전소(CHP5) 사업의 양허계약을 체결했다.

몽골 정부는 포스코에너지가 GDF수에즈·소지쯔 상사·뉴콤그룹과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사업수행주체로 지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보증과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 컨소시엄은 민간 자본으로 울란바토르 외곽에 석탄열병합발전소를 설립하고 25년간 운영한 뒤 몽골 정부에 무상으로 양도하는 BOT(Build, Operate and Transfer)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5천억여원으로 포스코에너지가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2015년 착공하고 2019년 완공해 몽골 최대 규모인 연간 450㎿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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