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석 문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는 그 어느 때 보다 커짐에 따라 안전에 관한 비리 단속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를 묵인하지 않고 제보 또는 신고하는 의식이 필요하다. 이것은 착한 신고이다. 착한 신고는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것이므로 모두의 의무이다. 그러므로 착한 신고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경찰에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5대 안전 민관유착 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특별단속을 지난 5월 27부터 9월 3일까지 100일간 전개하고 있다.

5대 안전은 △철도·자동차·여객화물 등 교통안전 분야 △소방시설, 화재 점검 등 소방분야 △체육·레저·승강기 등 시설물 안전 분야 △건물·도로 등 건설 안전 분야 △가스·전기·원전 등 에너지 안전 분야이다.

위 분야에서 사소한 그름이 반복될 때 결국 치명적 안전사고로 이어진다는 하인리히법칙처럼 아무리 사소한 위반을 방치한 결과 큰 사고에 이른다면 누군가 미리 제보·신고해 주는 것이야 말로 불행을 예방하는 최고의 선물이다. 즉,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것이다. 바로 착한 신고이다.

착한 신고는 허위신고로 인하여 진짜 도움을 받아야 할 사람이 보호받지 못하는 나쁜 경우와 달리 모두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는 이런 신고는 우리의 의무이자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공익신고 절차는 간단하다. 증거자료와 함께 국민신문고 또는 사이버경찰청(신고민원)에 접수시키면 된다. 물론 신속성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112신고이다.

안전을 지켜주는 행복의 레시피, 착한 신고는 결심이고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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