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장에 은호성(52·사진) 국제국 외환업무부장이 24일 취임했다.

신임 은호성 본부장은 "경북에서 유일한 중앙은행의 지역본부인 포항본부에 부임하게 돼 기쁘다"면서 "경북동해안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연구자료들을 꾸준히 제시해 나가겠다"는 취임 포부를 밝혔다.

전주 출신인 은호성 포항본부장은 전주 신흥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취득했다.

한국은행에서는 뉴욕사무소, 조사국 국제경제부, 국제국 국제총괄팀장, 국제금융안정팀장을 거쳐 외환업무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제금융 및 실물경제에 뛰어난 식견을 지닌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인 이임석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