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강보영)가 지난 25일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를 '제2호 생명나눔학교'로 선정했다.

심정지의 위험이 높은 특수학교에 자동제세동기(AED)를 설치하고 응급처치법 교육을 전개, 안전사고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북적십자사는 정기적으로 학교를 방문해 기기를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날 영명학교는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비롯해 기도폐쇄,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배영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에스원,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전개하는 생명나눔학교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이 일어나면 사용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AED)를 학교에 설치하고 교직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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