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상 여성복지부문에 손덕임·이옥혜·이은희씨 등 5명 선정

왼쪽부터 서영자씨, 손덕임씨, 이옥혜씨, 이은희씨, 김순남씨, 권여숙씨

경주행복학교 교장 서영자(52)씨가 제 8회 경북도여성상 '올해의 경북여성' 부문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최근 경북도여성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서씨 등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여성복지'부문에는 대한적십자경북지사 부회장 손덕임(66), 김천시 전여성단체협의회장 이옥혜(62),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감사 이은희(55), 경산시 여성단체협의회장 김순남(62), 청송군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여숙(65)씨 등 5명이 선정됐다.

'올해의 경북여성'부문 수상자 서씨는 경북도의 성인 문해교육의 선두주자로 지난 1997부터 17년동안 문맹자 교육에 헌신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해소와 자존감을 회복시켰다.

지난 2007년부터는 매년 어르신들이 직접 쓴 글짓기로 문집 '패랭이 꽃의 꿈'을 발행하고 한글날 기념 백일장 등 전국 백일장에 참가 하도록 지도해 어르신들에게 자신감을 부여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불우아동 무료 공부방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제 19회 여성주간 기념식때 가질 예정이다.

이순옥 경북도 여성정책관은 "경북도 여성상은 경북여성의 자존감을 드높여주고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인재를 발굴해 지역여성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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