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세계에서 이 대회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보내는 나라는 어디일까.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6일 인터넷판에 '월드컵에 관한 5가지 이상한 진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월드컵 축구대회에 관해 일반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전달했다.

이 가운데 '월드컵에 가장 열광하는 국민의 비율이 높은 나라'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인도네시아가 61.3%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워낙 축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스포츠스코프'가 벌인 설문에서 전체 국민의 61.3%가 '월드컵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25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모지다스크루지스에 마련된 벨기에 훈련 캠프에는 인도네시아 기자 2명이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약 20명의 기자가 취재를 위해 브라질을 찾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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