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서 문경대는 향후 5년 동안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체계적이고 안정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정부가 지역산업과 연계한 전문대학 육성을 위해 올해 2천963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1조5천억원 이상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각 대학들은 이 사업 선정에 사활을 걸고 준비해 왔다.

이 사업에는 지난 4월말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접수 결과 전국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123개 대학이 신청했었으며, 이 가운데 문경대학은 Ⅱ유형인 복합산업분야 특성화에 신청하여 지방권 30개교 선정에 54개교가 지원하여 1.8대1의 경쟁률로 4개 유형중 최고를 기록했다.

문경대학은 지난 2012년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 획득, 2013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 사업 선정, 금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으로 3년 연속 교육부주관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강소대학임을 증명했다.

또한 영주시에 위치한 경북전문대학교도 교육부가 지원하는 '2014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전문대학교는 교육부로부터 년간 34억여원, 향후 5년동안 약170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아 산업 맞춤형 KBC 핵심전문인력 양성(특성화 브랜드 NICE DREAM구현) 및 배출, 취업능력 배양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별, 유형별 선정대학으로는Ⅰ유형(단일분야 특성화)21개교, Ⅱ유형(복합문야 특성화)45개교, Ⅲ유형(프로그램 특성화)4개교,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 특성화)6개교이며, 이중 경북전문대학교는 Ⅱ유형(복합문야 특성화)선정으로 WCC대학의 위상을 이어 산업체가 요구하는 핵심전문직업인 양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큰 특징으로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대학은 연차별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 2014학년도 평균 50.6%를 시작으로 2016학년도까지 평균 90%이상 개편하고 2018학년도 교육과정은 100% NCS기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