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공원서 4일부터 두달간 '콩이랑 아이랑' 체험관 운영

방안 가득 콩과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가득한 콩풀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 놀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4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두 달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장보고관에서 K-푸드의 대표주자인 콩을 소재로 한 '콩이랑 아이랑'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콩이랑 아이랑'은 최근 열린 '대한민국 녹색 식생활 교육박람회'와 '농촌여름휴가 페스티벌'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사랑받은 최고의 인기프로그램이다.

평소 뛰어놀 공간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재미있게 놀며 콩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고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환경·건강·배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체험관은 '동화나라', '곡물쿠키만들기', '콩이랑 가루랑', '콩놀이터' 등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 테마 '동화나라'는 동화를 통한 상상속의 콩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두 번째 테마 '곡물 쿠키 만들기'에서는 콩을 재료로 무첨가물 쿠키를 직접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진다.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슬로우 푸드인 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 번째 테마 '콩이랑 가루랑'은 다양한 종류의 콩을 관찰하고, 콩과 콩가루를 이용한 모자이크 놀이, 그림 그리기를 통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

네 번째 테마 '콩 놀이터'는 방안 가득 콩과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가득한 콩풀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건강 놀이터이다. 이곳에서는 맷돌체험과 '밥상머리 교육'도 함께 어우러진다.

'콩이랑 아이랑'은 평일에는 오전 10시20분과 11시40분 2차례, 오후 2시와 3시 , 그리고 오후 4시 등 3차례를 포함해 모두 5회 운영한다.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총 10회 진행하며, 입장료는 어린이 1만 5천원, 일반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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