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목 영덕군수가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선 3기부터 5기까지 9년간 영덕군을 이끌어 온 김병목 영덕군수의 퇴임식이 지난달 27일 오후 2시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은 강석호 국회의원,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김광원 전 국회위원과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영덕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퇴임식은 재임 9년 2개월간의 업적소개를 시작으로 영상물상영, 공로패전달, 퇴임사, 꽃다발 증정, 여성합창단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퇴임사에서 "내 고향 영덕을 위해서 땀 흘리고, 군민 여러분과 함께 영덕의 희망찬 미래를 계획하고 열어나간 지난 9년은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영덕을 사랑하는 한사람의 영덕군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1974년 월성군 수산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에 첫 발을 시작해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경상북도 해양수산과장 등의 주요 요직을 거치며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하다 지난 2005년 보궐선거를 통해 영덕군수에 당선, 3선 연임으로 재임하면서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영덕 건설과 군민행복증진을 위해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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