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사회복지 공무원이 20년이 넘는 현장경험을 토대로 책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황순형(47·사회복지 7급·사진)씨로, 황 주무관은 20년간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2011년부터 안동시의회 전문위원실에서 의원들의 사회복지 분야 지원업무를 맡고 있다.

'지방정부의 사회복지 현장 스케치'라는 제목의 이 책에는 사회복지시설 관리, 운영 지원업무 수행 경험과 직간접으로 보고, 느끼고, 자주 받는 질문을 중심으로 엮었다.

지역복지 기관 시설을 조례와 더불어 사례별로 소개해 지방정부의 복지정책과 현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전반부에는 사회복지 특강자료와 안동시 사회복지 정책 추진 실태, 지역복지서비스 및 관련 조례를 사례별로 소개하고, 후반부에는 아이디어 제안, 사회복지 조례 소개 및 시군 통합 관련 지방행정체계 개편 관련 글을 실었다.

저자는 "지방자치가 부활 된 지 23년이 됐지만 아직도 중앙정부의 예산, 인력, 조직 및 각종 법규와 지침에 의거 지자체의 복지정책은 천편일률로 시행되고 있어 본 책을 잘 활용하면 '뜬 구름 잡는 복지에서 체감하는 복지'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