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성매매피해상담센터 새날이 작은 시화전을 잇따라 연다.

먼저 지난달 30일부터 9월 말까지 포항시 북구 대흥동 만나의 집 앞에서 작은 시화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경북도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 '조금 다른 소녀들! 너의 꿈을 지켜줄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또한 청소녀 성매매 방지를 위한 환경조성도 행사 목적에 포함됐다.

새날은 포항시에서 주관하는 제19회 여성주간기념행사와 제17회 포항 세오녀문화제도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1일부터 3일 까지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작은 시화전을 가질 예정이다.

시화전에는 관내 학교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한 다양한 시 10여 편이 전시된다.

시에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넣어 읽고 써보기도 하는 시간, 간단한 삼행시 짓기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해정 소장은 "학생들에게 공부의 대상으로 전락한 시가 현대 사회의 메마른 청소년들의 정서함량 과 심리치유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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