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2억원 지원

대구가톨릭대가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이하 CK사업)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8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사업단 수로 보면 전국 사립대 가운데 1위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342개 사업단을 30일 발표했다.

CK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선정된 대학에 5년간 총 1조 2천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글로벌비즈니스, 바이오-메디, 문화예술 3대 분야의 총 8개 사업단이 선정돼 52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단 수는 전국 2위, 지원액 규모로는 전국 사립대 가운데 2위이다.

선정된 사업단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신라문화 디자인 기반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Dual Target 한국언어문화교육 사업단', '대구경북 6차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중남미 중심 신흥지역 맞춤형 글로벌융합 인재양성 사업단' 'ACEp 산업육성을 위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 '대경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융합형 의료인재 양성사업단' 등이다.

대구가톨릭대는 대학특성화, 구조개혁, 교육중심대학 확립 등 3대 사업전략을 통한 교육혁신 비전을 수립하고, 모든 교과와 비교과 교육과정에 인재상과 핵심·세부 역량을 반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大家 참인재 교육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해 특성화 우수대학 사례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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