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일대를 돌며 빈집털이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대구·경북지역을 이동하며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난 유모(4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유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모(40)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장물을 사들인 임모(51)씨는 업무상 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4월19일 오전 11시께 포항시 남구 한 주택에 침입,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총 22회에 걸쳐 대구·경북지역을 돌며 6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렌트카를 빌려 이동했으며, 낮시간대 빈집에 들어가는 등 수법이 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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