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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섬김행정으로 새로운 희망 도시 영주 건설”

민선 6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농업 6차산업화·한방바이오산단 조성해 일자리 창출

권진한기자 jinhan@kyongbuk.co.kr 등록일 2014년06월30일 22시14분  
장욱현 영주시장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인인 섬김행정 펼치고 겉치레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시민이 주인인 섬김행정 펼치고 겉치레 행정이 아닌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선 6대 장욱현 영주시장은, 유난히 시끄러웠던 지난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당선에 무난히 성공했다.

한 번의 뼈아픈 실패를 겪은 후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낸 후 당선이라 그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민선 6대 장욱현 영주시장에게 취임의 소회와 향후 펼쳐갈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본다.

△영주시장에 취임하신 소감과 포부는?

- 많은 유언비어가 난무한 이번 선거운동 과정에서 흔들림없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변화와 희망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영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공무원들이 행정정보를 독점하고 관행적인 편의위주 행정을 시행하던 시대는 지났다. SNS등 정보통신 수단이 발달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사회의 노하우와 전문적 지식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는 민관 상호 협력의 행정을 펼쳐야 효율적인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

지방정부는 세금을 내는 주체인 시민들이 공직자에게 시정의 운영을 위임한 것이다. 따라서 시민의 뜻에 따라 시정을 펼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시민과 지방정부 서로 상호 존중하고 상호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할 때 지방자치는 성공할 수 있다.

△앞으로 민선 6기를 이끌어나갈 시정의 주요 정책과 비전은 어떤 것인지?

-큰 틀로 보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다.

첫 번째는,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부석사, 소수서원등의 찬란한 정신문화 자원을 활용해서 우리 영주를 세계적인 휴양관광의 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을 놓는 것이다.

부석사, 소수서원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UN산하 세계콩연구소 유치,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 사업 조기 완공, 유교,불교, 영상시네마 복합타운 조성, 영주댐과 무섬마을을 연계한 복합관광휴양벨트 조성, '7080 추억의 우리집' 체험 등이 세부 실현 방안이다.

두 번째는, 농업과 중소기업분야에서 영주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다.

우리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과 축산업을 브랜드 가치와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

농업의 6차산업화와 한방바이오 산업단지의 조성을 통해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농업의 6차 산업화는 박근혜 정부의 역점사업이고, 한방바이오산업단지는 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약속한 사업이니만큼 차질없이 추진해서 우리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이와 관련된 강소 중소기업을 많이 유치하여 독일과 같이 강소기업이 많은 도시로 만들겠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고품질 친환경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농축산물 종합 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저온저장시설을 확충하고 유통구조의 개선을 통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추진하겠다. 또한, 우리 영주의 우수한 농축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통합브랜드 작업을 추진한다.

1천 세대 이상의 대규모 귀농귀촌 프로그램도 추진하겠다. 지역 농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고 인구 증가에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

세 번째는,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섬김행정의 실현과 찾아가는 복지의 구현이다.

앞으로는 시민들께서 실생활에서 간절히 원하는 사항을 직접 시정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앞으로 예산편성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겉치레 행정, 낭비성 전시성 선심성 예산은 앞으로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소모적인 축제나 전시성 행사는 과감하게 축소하겠다. 시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한다. 그렇게 절약한 예산은 보다 경제성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투입돼야 한다.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사회적 경제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에 더 많이 투입될 것이다.

예산편성과 주요 정책 수립과정에 시민들께서 참여하실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하겠다.

시행된 시정에 대하여도 주민들께서 평가할 수 있도록 시민시정평가단을 운영하겠다.

주민 참여는 당장 모든 분야에 도입하기는 어렵겠지만 가능한 부분부터 점차 참여 폭을 확대해나가겠다. 이름뿐인 주민참여가 아니라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주민참여제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

복지는 특별한 분들만의 혜택이라는 차원을 넘어서서 이제는 보편적인 기본권리가 됐고, 앞으로는 생활밀착형 복지의 실현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이 필요한 때다.

읍면동의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을 리모델링하여 독거노인들께서 형제 자매처럼 한 곳에서 먹고 자고 할 수 있는 기숙형 마을회관을 건립하겠다.

적십자 병원 운영적자 보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대한적십자사와 재협의 할 것이다.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를 기르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모두가 한 방향으로 달려가는 지금의 교육 현실은 미래에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의적인 인재가 필요하다.

또한, 우리 고장은 선비의 고장이다. 진정한 선비의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겠다. 이와같은 공약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 영주를 세계적인 휴양 관광의 도시, 힐링의 도시, 아시아 농업의 중심 도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행정의 도시, 새로운 희망으로 역동하는 도시로 만들겠다.

△영주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정치는 힘없고 약한 서민들의 삶부터 챙겨야 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불황과 저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정말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침체에 침체를 거듭한 우리 영주는 이제 더 물러설 곳이 없지 않은가. 정치적 이념과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이제는 정말 우리 영주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한 데 뭉쳐야 할 때이다. 네거티브식 선거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정책과 토론 위주의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정치가 발전한다. 이기고 보자는 식의 네거티브 선거는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뿐 모두에게 결코 이롭지 못하다. 저는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진심으로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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