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댁 방문해 가사일 돕기·윷놀이 등 오붓한 시간 가져

김천중학교(교장 이후선) 학생들은 혼자 생활하는 할머니 댁을 방문해 가사 일을 돕고 말동무와 장기 자랑 윷놀이 등을 하며 외롭게 지내는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천중학교(교장 이후선) 학생들은 혼자 생활하는 할머니 댁을 방문해 가사 일을 돕고 말동무와 장기 자랑 윷놀이 등을 하며 외롭게 지내는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활동을 희망한 16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총 3모둠으로 나눠 모둠별로 혼자 사시는 할머니 댁을 찾아가 할머니들에게 작은 일이나마 준비한 봉사활동을 펴고 용기와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들 학생들은 감천면의 3곳의 할머니 댁을 방문해 가사일 돕기, 풀 뽑기, 잡초제거, 할머니 얘기 들어주기, 장기 자랑, 윷놀이 등을 하며 오붓하고 재미나는 시간을 가졌다.

J 할머니는 "딸이 있어도 명절에 오지 않는데 학생들이 와 줘서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지켜본 학생들은 할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자신들의 끼를 최대한 발휘하며 춤과 노래 등의 장기 자랑을 펼치며 할머니에게 웃음을 주었다.

학생들은 "다른 봉사활동보다 더 유익하고 기분 좋은 봉사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이후선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정방문을 실시해 '효'생활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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