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학 제9집' 발간

문경문인협회(회장 이만유)가 최근 '문경문학 제9집'을 발간했다.

이는 문경에 거주하거나 문경에서 태어나 우리나라 문단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62명의 문인들이 132편의 문학작품으로 만난 것.

지난달 28일 영강문화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연 문경문협은 지난 2005년 10월 '문경문학'을 창간하고, 10년째 문경출신 문인들을 찾아 이 책으로 만나는 일을 해 왔다.

문경의 소중한 자산인 출향 문인들의 눈부신 활동을 책으로 엮어온 것이다.

이만유 회장은 "이 책으로 문학 징검다리를 놓아 문경의 이름을 높이고, 문경출신 문인들이 주옥같은 작품으로 새로운 문경을 창조하길 바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문학작품 하나가 수 조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시대적 소명을 앞장서 실천하고, 문경의 수많은 문화자산을 문학작품으로 새롭게 잉태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자는 마음이 들어있다"고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된 문경문학 제9집에는 시, 시조, 동시, 수필, 평론 등 문학 전 장르가 망라돼 있으며, 2012년 문경문협이 진행한 '문학아카데미' 강좌 원고도 수록, 글쓰기 길라잡이가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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