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상주에서 40년 이상 오로지 한가지 일에만 매달려 일해 온 11명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평생 외길 인생'이란 특별전을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이 상주에서 40년 이상 오로지 한가지 일에만 매달려 일해 온 11명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한평생 외길 인생'이란 특별전을 개최(6월 23일~9월 21일)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상주 국제라사와 낙동 북부동물병원, 남산 자전거, 북문 농기구, 옥산 석재, 제일 양화점, 태극사진관 등을 운영하던 분들리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하지만 상주 자전거 역사와 문화의 산 증인인 남산 자전거와 팔십이 다 되도록 손수 구두를 만들어 왔던 제일 양화점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

전옥연 관장은 "한 평생 자전거와 함께 했던 다양한 도구들과 종일 미싱을 밟아가며 구두를 만들던 흔적 등을 전시해 그 시대의 삶을 느껴보고 현재의 삶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