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동역 광장서 작은 음악회도 열려

진성 '안동역에서' 노래비 기념음반.

최근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있는 '안동역에서' 노래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일 안동역 광장에서 노래비 제막식과 작은 음악회를 갖는다.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지회(지회장 이양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작은 음악회는 재경안동향우회, 영가회,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총동장회의 후원으로 추진한다.

향토 출신 김병걸 작사가와 전라도 부안출신 가수 진성을 비롯한 안동지역 출신 많은 가수들이 참가해 안동을 콘텐츠로 한 음악을 선보인다.

'안동역에서' 노래는 2008년 처음 발표된 이후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애틋한 사랑을 국민의 감성을 이끌어 내면서 안동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노래이다.

가수 진성의 '안동역에서'는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며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발표된 지 6년 만에 '가요시대' 트로트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각종 음악 사이트에도 첫 번째 순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 국민가요로서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음원사이트 인기는 물론 노래반주기, 고속도로휴게소, 전국노래자랑, 가요무대, 노래교실 등 트로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애창되고 있다.

안동역 작사가 김병걸은 지금까지 2천여 곡을 발표했으며, 특히 고향노래인 '안동역에서'를 비롯해 '내고향 안동', '제비원 아지매', '부용대 연가', '안동껑꺼이' 등 다수의 안동사랑 노래를 작사해 인기리에 애창되고 있다. 행사당일 참가 시민들에게는 노래비 기념 음반 CD도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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