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1가마당 4만2천원

군위군 의흥면 팔공농협(조합장 김영석)은 밀수확 시기를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우리밀 수매를 실시했다.

군위군 의흥면에 본점을 둔 팔공농협(조합장 김영석)은 밀수확 시기를 맞아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우리밀 수매를 실시했다.

계약재배한 '우리밀' 14농가(9만9천여㎡)에서 30여t을 수매했다.

2일 팔공농협에 따르면 정부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른 대체작목을 육성하고 우리밀의 확대 재배를 통한 식량자급률 제고와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겨울처 유휴농지에서 우리밀을 재배했다.

우리밀은 국제곡물가격 상승과 웰빙수요 및 국산 선호도 증가로 겨울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3년산 밀은 전년도 파종 후 잦은 눈과 동해로 밀 발아 및 생육 저조로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기상여건 등 작황이 좋아 수매량이 전년대비 약60% 증가했다.

수매가격은 1가마(40kg)당 작년보다 20% 인상된 4만 2천원으로 수매했다.

팔공농협 김영석 조합장은 "우리밀 사업을 더욱더 활성화해 팔공농협 관내뿐 아니라 군위군 전역에서 생산한 밀을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며 "겨울철 유휴농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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