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4일 문경과 상주를 방문했다.

이 장관은 문경의 양파수매현장인 농업회사법인 신미네유통사업단을 방문해 공무원, 양파 재배 농민과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올해 양파의 공급과잉에 대응하고자 수급 안정대책을 조기에 마련하고 앞으로 농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주산지별로 생산자 조직을 육성, 농업인 스스로 생산면적을 조절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윤환 문경시장은 "양파 농업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수출을 늘려야 하며 수출 물류비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상주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찾아 농업인 50여명과 비공개로 쌀산업 발전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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