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은어 숯불구이 체험, KBS 전국노래장 등, 먹거리·볼거리 풍성

제16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동안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제16회 봉화은어축제가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8일동안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해가 거듭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이 풍부한 국내 여름철 대표축제이다.

지난해는 축제기간 동안 90만명의 관광객이 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봉화군을 찾았으며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등의 인기 프로그램에 '물난장 페스티벌', '내성천 워터워' 등 새로운 물놀이 행사를 가미해 더욱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 축제를 준비한다.

물난장 페스티벌이란 대형 호스와 소방차를 동원해 지상과 공중에서 시원한 물대포와 물폭탄을 쏘고 맞는 것이며 내성천 워터워는 물속에서 치르는 수중 달리기, 수중 줄다리기, 부표 건너기 등의 다양한 물놀이 종합선물세트다.

현숙, 배일호, 금잔디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와 B2B, 와썹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문화 한마당, 예술문화 한마당, 음악동아리 페스티벌, 은어가요제 등의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은어잡이 체험을 통해 갓잡은 싱싱한 은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 체험을 비롯해 박스아트 만들기, 은어 캐릭터 천연 돌가루, 천연 염색, 도예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연계행사로 KBS 전국노래자랑, 문화유적탐방 버스투어, 우드아트페어, 전국 무에타이 대회, 봉화워터파크(물놀이장)을 운영해 이번 축제의 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은어 반두잡이와 맨손잡이가 매일 진행되며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1만원 중 6천원은 은어잡이 체험비용이며 4천원은 축제기간 봉화지역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봉화군청 박남주 문화관광과장은 "봉화군은 백두대간의 태백산과 소백산 가운데 있는 산림휴양 도시이며 시가지를 관통하는 1급수 청정하천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여름휴가를 맞아 은어와 함께 더위와 즐거움을 잡으러 봉화를 많이 찾아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봉화은어축제 문의처,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11~3, 봉화은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bonghwa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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