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6대 후반기 이어 제7대 의장 당선…부의장 박승훈 의원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을 마친 의원들이 4일 오후 개원식을 갖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선의 '가'선거구(흥해읍) 출신 이칠구 포항시의원이 제6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이어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연속으로 당선됐다.

이칠구의장은 포항시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2대에 걸쳐 연속으로 의장에 당선돼 새 역사를 기록하게 됐다.

이칠구 의장은 4일 오전 포항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제7대 포항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의장선거에서 박경열(흥해읍)·문명호(상대·해도동)·김상원(두호·중앙·죽도동)·이재진(효곡·대이동)·서재원(구룡포읍·동해·장기·호미곶면)·장복덕(송도·청림·제철동) 시의원 등 7명의 후보자와 3차 결선까지 가는 투표에서 의장으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투표에서 이칠구의장은 1차 투표에서 9표, 2차 투표에서 15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포항시의회 총의원 32명 중 과반수인 17표를 획득하지 못해 차점자인 같은 선거구 출신 박경열 의원과 결선투표에서 19표를 얻어 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4선의 '마'선거구 출신 박승훈 의원(환여·장량동)이 복덕규(두호·중앙·죽도동)·정해종(연일읍·대송면)·한진욱(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시의원 등 4명의 후보와 겨뤄 1차 10표, 2차 12표로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수를 넘지 못해 복덕규 의원과 결선 투표에서 1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칠구 의장은 "보다 겸허한 자세로 동료의원들을 섬기며, 포항과 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새로운 이강덕 시장을 맞이한 지금, 지난 경험을 되살려 상호존중과 협력 속에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포항의 도약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승훈 부의장은 "제7대 전반기 동안 의장과 동료의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포항시의회의 단합된 힘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포항시민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고 고민하겠다" 는 포부를 말했다

한편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4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제7대 의회의 개원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7일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해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을 선임하고, 이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함으로써 제7대 전반기 포항시의회의 원 구성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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