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군민이 행복한 감동복지·‘가야류’ 창조로 문화융성 실현

곽용환 군수는 "민선 5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등과 더불어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고령을 건설하는데 매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단수후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라는 고령지역 정치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곽 군수는 민선 5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등과 더불어 고령군민의 엄숙한 소명을 받들어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고령을 건설하는데 촌각을 다투듯 매진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피력했다.

무투표 당선이라는 고령지역 정치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민선 6기 곽용환 고령군수의 취임소회와 향후 펼쳐나갈 군정운영 방향을 들어본다.

△고령군수에 취임하신 소감과 포부는

-고령군민의 열정어린 성원에 힘입어 고령군수의 직책을 무투표 당선으로 맡겨주신 고령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정 속에 성장을 염원하는 군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

군민모두가 행복한 고령, 희망찬 고령을 건설하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행동과 실천으로 소명을 다할 것이다.

지난 민선 5기 4년을 되돌아보면 고령군은 괄목한 만한 성장과 큰 도약을 이뤘다.

문화예술, 체육, 복지 향상을 위한 대가야문화누리 조성사업이 내년 4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대가야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는 등 우수한 문화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도시로 거듭날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30만 관광인구 시대를 이끌고 있는 대가야체험축제 역시 관광고령의 이미지를 세계화로 도약하는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같은 지역의 뛰어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한 호전적인 행정력의 집중을 통해 군민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내면서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세계속의 고령을 심어나갈 것이다.

△앞으로 민선 6기를 이끌어나갈 군정의 주요 정책과 비전은 어떤 것인지?

-고령군의 성장 동력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창조경제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활성화 일환으로 새로운 원동력을 끊임없이 발굴, 개척해 나갈 것이다.

일례로 고령천연가스발전소 및 인닥타썸 본사 유치 등 1조8천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시킨 것은 도내 최초의 사례로 꼽히고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군민과 소통하며, 어제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희망의 꽃을 피워나가기 위해 6개 분야의 큰 틀로 요약한 정책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첫 번째는, 건강한 고령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겠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고령경제 4040프로젝트'를 추진해 군민소득 4만불, 인구 4만명 시대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성산면 박곡지구에 '동고령 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산면 월성 및 송곡지구 신규 산업단지의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할 것이며, 양질의 일자리 3천개를 창출해 군민의 안정적이고 활기 넘치는 행복도시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

두 번째는, 군민이 행복한 감동복지를 펼쳐 나가겠다.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 대해 '대가야 희망플러스'사업을 활성화 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에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가정이 행복한 여성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하면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충해 나갈 것이며, 군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건강 100세 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세 번째는, 혁신적인 '스마트 창조농업'으로 부자농촌 실현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농업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의 '자동화, 전문화, 규모화, 정보화'를 추진하는 등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새 소득 작물 개발, 유통혁신을 통한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등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해 나갈 것이다.

또한 '스마트 팜 사업'을 확충해 농업인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이며, 농축산물의 브랜드 제고와 축산환경 현대화 사업으로 축산농가의 경영개선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네 번째는, 대가야 문화융성 실현으로 세계 속의 가야문화를 꽃 피우겠다.

고령군은 520년의 찬란했던 대가야 도읍지로서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해 12곡을 작곡한 한국 전통 음악의 발상지이다.

찬란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고령의 정체성 살리기 사업과 '악성 우륵' 선생의 현창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류(韓流)' 문화를 가야문화가 이끌 수 있도록 '가야류(加耶流)'를 창조, 문화융성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

다섯 번째는, 맞춤형 도시개발로 '미래지향적 명품도시'를 건설 하겠다.

고령군을 사통팔달의 네트워크형 광역교통망으로 구축하고, 국가지원 지방도 67호선(우곡~운수간) 도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지방도 905호선(성산~다산간) 도로를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도시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시가스 공급 사업과 읍 시가지 전선지중화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지향적 명품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

여섯 번째는, 군민과 함께하는 '맞춤형 명품행정'을 실현 하겠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지원하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

또한 군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군민 우선의 도시환경을 가꾸어 나갈 것이다.

△고령군민과 공직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역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동료 공직자의 헌신적인 지역사랑이 요구되고 있다.

누구보다도 지역실정을 가장 많이 알고 뛰어난 능력을 갖춘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사고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고령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다.

군민이 원하는 일이라면 안 될 것이란 부정적 사고보다 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능동적인 행동을 실천 할 때 살기 좋은 고령건설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란 마음가짐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것이며, 현장에서 소통하고, 군민 애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의 군정목표 달성을 위해 전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불협화음을 접고, 화합과 단결로 군민모두가 희망찬 '민선 6기 고령호'의 선장이 되어 주리라 믿는다.

고령군민 모두가 고령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과 열정을 갖고, '내가 바로 군수다'라는 주인의식으로 위대한 대가야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과 소통하며, 고령발전을 위해 진심을 다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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