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 열어

경북도와 경북도새마을부녀회는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2014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를 가졌다.

박춘화(68·칠곡군 기산면 평복리 새마을부녀회 회원)씨가 2014 새마을여인상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와 경북도새마을부녀회는 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2014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가꾸기 실천대회'를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최양식 경주시장, 백옥자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박진우 도새마을회장, 새마을부녀지도자 등 8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새마을여인상 시상식에서는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가꾸기에 앞장서고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사회공동체 만들기에 공헌한 유공자 61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대상을 수상한 박춘화씨는 지난 40년간 새마을부녀회 소속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또 불편한 시부모님을 모시면서 남편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중국 길림성 출신의 이귀화(31·안동시 와룡면)씨에게 다문화가족상이 수여됐다.

김경순(안동)씨가 효행상, 송계순(경산시)씨가 화목상, 유성임(상주시)씨가 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정희(포항시), 이향숙(경주시), 이종분(김천시), 오정숙(구미시), 박정옥(영주시), 김연옥(영천시), 민금자(문경시), 박봉남(군위군), 변상화(의성군), 허태보(청송군), 김분현(영양군), 권찬술(영덕군), 김종진(청도군), 황점순(고령군), 이영자(성주군), 이영순(예천군), 권영애(봉화군), 박영순(울진군), 이분옥(울릉군)씨가 여인상을 수상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새마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새마을 여인상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사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행복이 우선이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새로운 여성시대를 견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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