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7일 태풍 '너구리' 북상에 따른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빗물펌프장, 해안 절개지 등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사전 점검에 나섰다.

제8호 태풍 '너구리'는 기상청 관측 이래 최고인 '중심기압 925hpa, 최대풍속 초속51m'의 위력으로 일본열도를 향해 북상 중으로 10일 오전 포항 지역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7일 오전 저지대 침수지역인 죽도, 장성펌프장과 환호공원 해안 절개지, 영일대 해수욕장을 직접 방문해 시설물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태풍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시민안전, 인명, 재산 피해 방지를 위해 현장 위주의 철저한 사전대비를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특히, 읍면 지역의 농업 시설물과 배수시설 등을 확인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과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공사 절개지 등 대형 건설현장의 관리 감독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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