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풍경소리둘레길' 3개 조성 '화제'

조령산악구조대가 문경시 영순면 일원에 만든 '낙동강풍경소리둘레길'

문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령산악구조대(대장 권혁진)가 문경시 영순면 일원에 풍경이 아름다운 낙동강을 바라보며 물길 따라 산길 따라 걷고 싶은 3개 코스를 '문경 낙동강 풍경소리둘레길'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21일부터 매주 휴일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천마산, 달봉산을 잇는 등산코스 만들기에 나섰다.

첫 번째는 삼강을 바라보며 달봉산 정상을 돌아오는 약 3.5km의 2시간대 코스. 두 번째는 영순면 사근2리 마을회관에서 출발 천마산 정상, 달봉산을 지나 백석정, 삼강다리(용화사)까지 약 7km의 4시간대 코스. 세 번째는 말응2리(물탕거리)에서 출발, 문수사, 금포마을을 지나 천마산 정상에서 달봉산을 지나 백석정(백포마을)까지 약 10km의 7시간대 코스다.

이 낙동강 풍경소리길에는 천마산 등산로 주변으로 자연산 산초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8월 초순부터 산초 향이 가득한 둘레길로 더 알려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혁진 대장은 "새로운 코스의 등산로 조성으로 전국산악인들을 적극 유치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년 초부터 낙동강풍경소리길을 비롯해 문경새재 내 주흘 등산로 조성과 조령산등산로를 문경새재 쪽으로 내려오는 다양한 코스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 1코스

삼강다리(용화사)에서 → 백석정 → 달봉산정상 → 삼강다리(용화사) 삼강(삼강주막)을 바라보며 걷는 (약 3.5km 2시간대 코스)

◆ 2코스

사근2리 마을회관 → 천마산 → 달봉산 → 백석정 → 삼강다리(용화사)까지 낙동강 풍경을 바라보며 걷는 (약 7km 4시간대 코스)

◆ 3코스

말응2리(물탕거리) → 문수사 → 금포마을 → 천마산 → 달봉산 → 백포마을 낙동강 풍경길 따라 걷는 (약 10km 7시간대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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