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박해진(사진)이 '닥터 이방인'을 끝내자마자 OCN '나쁜 녀석들'로 옷을 갈아입는다.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9일 박해진이 오는 10월 방송예정인 '나쁜 녀석들'의 주인공 이정문에 캐스팅돼 천재 사이코패스 연기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나쁜 녀석들'은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는 강력계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11부작 드라마.

박해진이 연기하는 이정문은 IQ 160으로, 최연소 철학·수학 박사 타이틀을 가진 천재다.

제작진은 "맑고 순수한 얼굴 뒤 사이코패스 기질을 숨긴 이정문은 최연소 연쇄 살인범이다"고 설명했다.

박해진은 "입체적인 캐릭터로 남자배우라면 반드시 해보고싶은 역할"이라며 "대본을 보자마자 '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욕심도 생겼다.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별에서 온 그대'가 끝난 직후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 박해진은 다시 곧바로 '나쁜 녀석들'의 촬영에 돌입한다.

소속사는 "'나쁜 녀석들'은 '별에서 온 그대' 전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이라며 "'닥터 이방인' 이후 휴식 없이 바로 촬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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