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준)는 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클 것으로 예상,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면 벼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물꼬 관리를 철저히 해서 잠기지 않도록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수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열매가 떨어지거나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가지를 지주로 고정하고, 배수로를 정비해 침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추 열매가 떨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미리 지주를 단단히 고정해주고, 포장 주변에 바람막이 울타리를 설치한다. 쓰러진 포기는 바로 일으켜 세우고, 떨어진 고춧잎이나 열매도 바로 수거해야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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